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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가 (唐佳)
AKA: Tong Kai , Tang Chia, 黃龍基, 黃唐
당가 (唐佳)1937년 1월 7일 마카오 출생 . 2025년 6월 23일 별세. 본명은 황당(黃唐), 또 다른 이름은 황용기(黃龍基)이다. 1969년 설니(雪妮)와 결혼. 진국권(陳國權)의 외삼촌. 1952년 생계를 위해 홍콩으로 이주. 어린 시절 극단에서 일을 하며 지냈고, 유명 월극(粵劇) 배우 진금당(陳錦棠)에게 기예를 배웠다. 무대 위 북파 무술의 권법과 발차기에 매료되어, 이후 원소전(袁小田)을 스승으로 모시고 본격적으로 북파 무술을 익혔으며, 무대에서 용호무사(龍虎武師)로 일하기 시작했다.
1954년에는 진금당이 출연한 영화 '후지산지연'(富士山之戀)에서 단역으로 첫 출연하였다. 그 후, 스승 원소전의 추천으로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무술감독과 액션 대역은 물론 엑스트라로도 활약하며, 관덕흥(關德興)이 주연한 황비홍 영화와 기타 광동어 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1963년 초, 당가는 유가량(劉家良)과 함께 호붕(胡鵬) 감독의 '남룡북봉'(南龍北鳳)의 무술을 공동으로 연출했다. 1966년에는 장흠염(張鑫炎), 부기(傅奇)가 장성(長城)영화사에서 감독한 '운해옥궁연'(雲海玉弓緣)에서도 두 사람이 다시 협력하여, 신파 무협 영화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 둘은 서증굉(徐增宏)의 소개로 소씨(邵氏) 영화사 감독 장철(張徹)을 알게 되었고, 결국 당가와 유가량은 동시에 소씨 영화사에 영입되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된다. 이들은 '독비도'(獨臂刀, 1967), '금연자'(金燕子, 1968), '보수'(報仇, 1970), '마영정'(馬永貞, 1972), '자마'(刺馬, 1973), '홍권여영춘'(洪拳與詠春, 1974), '방세옥여홍희관'(方世玉與洪熙官, 1974) 등 여러 장철 감독 작품의 무술 연출을 맡았다.
1975년 유가량이 감독으로 전향한 이후, 당가는 자연스럽게 소씨 영화사의 단독 무술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초원(楚原)과 손중(孫仲) 감독과 많이 협업했다. 초원이 고룡(古龍)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유성호접검'(流星蝴蝶劍, 1976),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 1976), '소십일랑'(蕭十一郎, 1978), '원월만도'(圓月彎刀, 1979), '절대쌍교'(絕代雙驕, 1979) 등에서는 원작의 자유롭고 호쾌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무술을 설계했다. 손중의 '소오강호'(笑傲江湖, 1978), '냉혈십삼응'(冷血十三鷹, 1978), '풍류단검소소도'(風流斷劍小小刀, 1979) 등에서 폭발적인 액션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천애명월도'에 등장하는 부홍설(傅紅雪)의 360도 회전하는 검도 당가의 정교한 설계로, 작가 고룡조차 감탄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할리우드 영화 '산 파블로'(The Sand Pebbles, 1966, 감독 로버트 와이즈)의 무술감독으로도 참여했다. 그가 액션을 연출한 영화는 거의 200편에 달하며, 출연한 작품도 100편이 넘는다.
1980년대 초, 당가는 소씨 영화사에서 '소림전인'(少林傳人), '삼틈소림'(三闖少林), '홍권대사'(洪拳大師) 세 편의 영화를 감독했으며 모두 무술감독도 겸임했다. - 향항전영도연대전(香港電影導演大全)에서 발췌 및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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