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50년 11월 17일 홍콩 출생. 홍콩대학교에서 영국 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로 유학해 연극과 시각예술을 공부했다. 그 뒤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영화 석사 과정을 밟으며 동급생인 나계예(羅啟銳)를 만나게 되었고, 이후 두 사람은 제도적 부부는 아니지만 연인이자 사업적 파트너가 되었다. 1978년부터 1980년까지 홍콩 라디오 텔레비전(香港電台)에서 TV 프로그램 감독으로 활동했다. 1985년, 소씨 영화사(邵氏電影公司)의 추천으로 첫 영화 '비법이민'(非法移民)을 연출했는데, 이 작품은 뉴욕대학교 졸업 논문이기도 하며, 홍콩 영화 금상장(金像獎)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 연출한 '추천적동화'(秋天的童話)는 큰 인기를 얻었고, 홍콩 금상장에서 최우수 영화상, 각본상, 촬영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만 금마장(金馬獎)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89년 작품 '팔냥금'(八両金)은 금상장에서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 세 편의 영화는 장완정의 ‘이민 3부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장완팅은 나계예와 함께 '칠소복'(七小福)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금마장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비교적 후기에 나온 작품으로는 중국 근현대사 속 세 명의 주요 여성 인물을 다룬 '송가황조'(宋家皇朝, 1997)와 두 세대 홍콩 대학생들의 사랑을 그린 '파리지성'(玻璃之城, 1998)이 있다. 장완정과 나계예는 자신들의 팀을 구성하여 다수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두 사람 모두 홍콩 토속적 정서를 담은 영화를 좋아했다. 그들의 작품은 '추천적동화', '아애뉴문시'(我愛扭紋柴, 1992), '팔냥금', '칠소복', '송가황조', '파리지성', '세월신투'(歲月神偷, 2009)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향수와 낭만이 어우러진 예술적 분위기로 가득하다. 장완정과 나계예의 작품에서는 종종 두 사람이 각각 각본, 감독, 제작을 분담하며 역할을 수행했는데, 특히 장완정이 제작한 '세월신투'는 베를린 영화제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 향항전영도연대전(香港電影導演大全)에서 발췌 및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