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조정의 이 총관은 의화단(義和團)의 세 분파인 신타(神打), 모산(茅山), 술사(術士)의 단주들에게 뇌공을 죽일 것을 명령한다. 뇌공은 운남(雲南)의 의화단(義和團)의 분타(分舵)를 해산하고 광동에서 숨어지내고 있다. 모산단의 단주이자 뇌공의 친동생인 뇌용, 술사단에서는 철후, 그리고 신타단에서 보낸 자객(유가휘 분)이 광동에 모여든다. 한편 뇌공이 신타로 서양의 총포를 막을 수 없는 것을 알고 제자들의 희생을 막으려고 의화단을 해산한 것을 아는 신타단의 방소경도 뇌공을 돕기 위해 몰래 광동으로 간다. 오랫동안 무공을 쓰지 않아 무공이 퇴보한 뇌공은 방소경의 도움으로 예전의 실력을 되찾고, 자신을 죽이러 온 신타단의 자객과 술사단의 철 단주 등과 대결하여 물리친다. 역시 뇌공을 죽이러 왔던 술사단의 철후도 심한 감기에 걸린 자신을 치료해주고, 의화단을 해산한 것이 제자들의 희생을 막기위한 것임을 깨닫고 뇌공의 편으로 돌아선다. 뇌공은 마지막으로 동생 뇌용과 형제의 정을 끊고 십팔반 병기를 사용하여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