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부랑아로 서로 친형제처럼 의지하고 자란 아륜과 호천은 마카오의 한 작은 지역에서 나이트클럽과 매춘업을 하는 조직의 보스로 성장한다. 아륜은 마카오 폭력조직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갖고 있는 고로사의 소개로 태국에 무기를 사러 간다. 실은 아륜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태국 무기상에게 일부러 보낸 고로사의 계략이었는데, 처음에 아륜을 죽이려던 무기상은 아륜의 호탕한 기개에 감동하고 아륜에게 후한 대접을 해준다. 태국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던 아륜은 그 곳에서 노래를 부르는 제니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호천도 어린 시절 첫사랑인 하가희와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호천은 가희의 소망대로 조직에서 떠나 떳떳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아륜은 호천이 손을 씻고 가희와 홍콩으로 가서 살겠다는 말을 듣고 화를 내며 반대하지만, 호천은 그런 아륜을 뒤로하고 떠난다. 고로사는 태국에서 돌아온 아륜에게 무기 판매 수익금의 배분을 놓고 말도 안되는 무리한 요구를 하자, 그걸 받아들일 수 없는 아륜은 고로사와 적대적 관계가 된다. 고로사 부하들의 급습으로 아륜은 부하들과 사랑하는 제니마저 죽자 복수하기 위해 고로사가 있는 경마장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가희와 편의점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던 호천도 아륜의 소식을 전해듣고 마카오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