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래 (黃泰來)
AKA: Taylor Wong Tai-Loi
 | 1950년 출생. 아버지 황요(黃堯)는 196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감독이다.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하였고, 1980년에는 쇼브라더스(邵氏兄弟) 영화사에 합류하여 본격적으로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쇼브라더스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했는데, 대표작으로는 인기를 끌었던 무협 영화 '여래신장'(如來神掌, 1982), 현대 로맨스 영화 '연분'(緣份, 1984)이 있으며, 이 영화로 매염방(梅艷芳)은 1985년 제4회 홍콩 영화 금상장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법정 드라마 '법중정'(法中情, 1988) 등도 있다. 그 외에도 황태래는 슈퍼스타 주윤발(周潤發), 유덕화(劉德華), 장국영(張國榮), 장만옥(張曼玉) 등과 함께 '귀신낭'(鬼新娘, 1987), '강호정'(江湖情, 1987), '법내정'(法內情, 1988), '아재흑사회적일자'(我在黑社會的日子, 1989), '도검소'(刀劍笑, 1994) 등 당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을 연출했다. 이후에는 골든하베스트(嘉禾)에서 채란(蔡瀾)이 제작한 3급 영화(성인 영화) 고전 '불구뉴적여해'(不扣鈕的女孩, 1994)를 연출했으며, 이 작품은 이려진(李麗珍)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었는데, 당시 경험이 많지 않았던 구예도(邱禮濤)를 '강호정'(1987), '법내정'(1988), '아재흑사회적일자'(1989) 등의 영화에서 촬영감독으로 기용하여, 구예도가 훗날 감독으로 성장하는 데 단단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1982년 유미군(劉美君)과 결혼, 1992년 이혼. - 향항전영도연대전(香港電影導演大全)에서 발췌 및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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