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강 (蕭偉強)
AKA: Kenneth Siao Wai-Keung, 蕭慶龍
 | 1955년 출생. 2018년 11월 25일 별세. 1974년 중학교 4학년까지 공부한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먼저 캘거리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이후 남앨버타 공과대학(SAIT)에서 영화·텔레비전 제작을 공부했다. 1983년 초에 졸업 후 홍콩으로 돌아와 아주전시(亞洲電視)에서 조감독으로 일했지만, 몇 달 일한 뒤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느껴 영가 영화사(永佳影業公司)로 옮겨 스크립터와 조감독을 맡았다. 이 시기 진훈기(陳勳奇)가 감독한 여러 영화의 제작에 참여했다. 1985년, '첨밀십육세'(甜蜜十六歲,1986)의 감독이 교체되면서 소위강이 뒤를 맡게 되었고, '첨밀십육세'는 그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 되었다. 그는 1986년에 영가 영화사를 떠나 사룡 영화사(沙龍電影公司)에 들어가 광고 영상을 찍기도 했으나, 곧 다시 영화계로 돌아와 '열화위정'(烈火危情,1991)을 각본·감독하고, '산계변봉황'(山雞變鳳凰,1994)과 남아프리카에서 촬영한 중국 영화 '살육지지'(殺戮之地,2011)를 연출했다. '화양연화'(花樣年華,2000), '천하무쌍'(天下無雙,2002), '2046'(2004), '곽원갑'(霍元甲,2006), '공부지왕'(功夫之王, 2008) 등 여러 영화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다. 홍콩 영화뿐 아니라 'Bloodsport'(1988), 'Kickboxer'(1989), 'Rush Hour'(1998) 등 미국 영화의 홍콩 촬영 파트에서도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또한 미국 감독 미하엘 글라이스너(Michael Gleissner)의 중국어 영화 '회로'(迴路,2007)와 3D 어드벤처 영화 'Deep Gold'(2011)에서도 집행 감독을 맡았다. - 향항전영도연대전(香港電影導演大全)에서 발췌 및 편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