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黃)씨 가문은 순직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1남 4녀가 모두 CID 소속의 경찰이다. 외아들 종보는 같은 CID 소속의 리나를 아내로 맞이하는데, 동생 가령은 리나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한편 일단의 베트남인들이 나이트클럽을 털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CID는 여경들을 호스티스로 위장시켜 미리 대비시킨다. 그러나 가령이 추근거리는 손님을 혼내주려고 경찰 신분을 노출한 탓에 이를 눈치챈 베트남인 강도 조직과 총격전이 벌어진다. 결국 무고한 시민들이 많이 희생되고 작전은 실패한다. 상부에서는 가령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이에 격분한 가령은 리나를 찾아가 거친 언사를 쏟아내면서 두 사람의 갈등을 커진다. 총격전 중에 형제 한 명을 잃은 베트남인 강도 조직의 리더 완화는 복수를 하기 위해 리나에게 전화를 걸어 공원으로 유인한다. 가령이 전화를 받고 혼자 공원에 가고, 리나와 종보도 뒤늦게 이를 알고 쫓아 간다. 세 사람은 강도 조직이 설치한 함정에 빠져 그만 종보가 희생당하고 만다. 이 일로 리나와 종보의 누이 동생들은 사건에서 배제되지만 종보의 복수를 위해 힘을 합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