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룡은 갱조직이 빼앗은 화교구호기금을 되찾기 위해 갱조직과 싸우다 큰 부상을 입는다. 일조룡은 어느 도장으로 몸을 피하지만 다음날 갱조직들이 찾아와 도장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도장에서 도망쳐 나와 풀숲에 쓰러져있는 일조룡을 소양의 개가 발견하고 소양을 데려온다. 소양은 일조룡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준다.
한편 갱조직의 두목은 소양의 마을이 있는 지역의 지하에 광물자원이 있는 것을 알고, 주민들을 내쫓고 광물을 차지하기 위해 마을에 도박장을 세워 주민들을 재산을 빼앗을 계략을 세운다. 소양의 친구 아곤은 도박장에 가서 도박을 하다 땅문서까지 잃고, 그의 가족들은 자살하고 만다. 많은 마을 주민들이 도박으로 재산을 잃은 얘기를 들은 일조룡은 소양을 데리고 도박장으로 간다. 일조룡은 도박장에서 뛰어난 청력을 이용하여 연이어 도박게임에서 이겨서 그동안 마을 사람들이 잃은 돈과 땅문서를 되찾아와 마을 사람들에게 돌려준다. 일조룡은 소양의 집을 나와 다시 길을 떠난다.
갱조직의 보스는 부하들을 이끌고 소양의 집으로 가 일조룡의 행방을 묻지만 소양이 대답하지 않자 소양을 죽여버린다. 소양의 개가 일조룡을 다시 불러오고, 일조룡은 소양의 죽음에 분노하여 갱조직이 있는 도박장으로 찾아가 그들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