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부유한 사업가 박정국은 사업차 홍콩을 방문하는데 딸 박빙을 데려간다. 밤중에 아버지 몰래 호텔에서 나온 박빙은 20년 전 집을 나가 홍콩으로 간 어머니를 찾아 몽콕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건달 화디와 만난다. 당분간 화디의 집에서 지내게된 박빙은 점차 화디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다가 괴한들에게 납치되고, 화디는 납치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된다. 경찰서에서 풀려난 화디는 납치범들을 뒤쫓다가 큰 사고가 나면서 박빙이 중상을 입는다. 화디는 간이 파열되어 위험한 상태에 놓인 박빙을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하기로 한다. 이식 수술 후 상해로 돌아온 박빙은 화디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잘못하면 식물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