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작 '최가손우(最佳損友)'의 속편. 서정귀와 서정부가 경영하는 서씨기업은 곽씨기업에 2억의 빚이 있었는데, 서정부의 절친이기도 한 곽씨기업의 로버트의 계략에 빠져 곽씨기업에 인수 당하고 만다. 하루아침에 파산한 서정귀는 친구 우정범, 구후기, 함습초와 함께 곽씨기업을 망가뜨려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신분을 감추고 곽씨기업에 사환으로 취업한다. 서정귀와 친구들은 회장 곽가동의 신임을 얻어 고속 승진을 하고, 곽가동의 비서 펠리시아나와도 친해진다. 그리고 서정귀는 회사 내에서 더 굳건한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내키진 않지만 애인 두두에게는 숨기고 곽가동의 딸 니콜과 데이트를 하며 애인 사이로 발전한다.
3개월간 휴가 중이던 로버트가 돌아와서 서정귀와 친구들을 해고해버리자 펠리시아나와 직원들은 그동안 회사를 위해 능력을 발휘한 서정귀와 세 친구들을 위해 준법투쟁을 벌이면서 해고에 항의하고, 결국 곽가동이 나서서 다시 서정귀와 친구들을 복직시킨다. 곽가동은 딸 니콜의 생일파티에 서정귀를 초대하고, 서정귀의 애인이자 니콜의 학교 동창인 두두도 같이 초대받는 바람에 니콜과 두두를 속이고 있던 서정귀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