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18명의 영아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비협(女飛俠)이라 불리는 동동도 막으려고 나서지만 급기야 경찰 국장의 아기까지 납치되고 만다. 지하세계에 사는 진 환관이 부하 진삼을 시켜 아기들을 납치한 것이다. 동동은 점술가로부터 납치된 19명의 아기가 모두 황제의 운세를 갖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진 환관이 길일에 19명의 아기들 중 한 명을 선택해 황제로 만드려는 음모이다. 돈을 받고 일하는 킬러 진칠도 국장의 의뢰로 이 사건을 조사하다가 어릴 때 같이 진 환관 밑에서 있었던 진삼이 범인인 것을 알게 된다. 진칠은 국장의 아기를 구하려고 지하세계로 내려갔다가 진 환관의 무공을 이기지 못하고 오히려 겨우 도망쳐 나오는데 독침에 맞아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진칠은 동동의 설득에 같이 진 환관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진삼을 찾아가 같이 할 것을 제의한다. 한편 진삼은 남편인 박사가 연구하는 투명옷을 빼앗고 박사를 죽이라는 진 환관의 명령을 차마 따르지 못하고, 진칠에게 싸움을 걸어 진칠의 손에 스스로 죽으려고 하다가 동동이 나타나 이를 막는다. 결국 진삼, 동동, 진칠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진 환관에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