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와 데이빗은 스페인에서 푸드차를 타고 음식을 팔며 살아간다. 두 사람은 데이빗의 아버지가 있는 정신병원을 찾아갔다가 그 곳에서 아름다운 실비아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가는 실비아는 어느 날 지갑을 훔치고 도망치다가 푸드차에 숨어서 위기를 모면하고, 토마스와 데이빗은 실비아를 자신들의 집에 하룻밤 지내게 해준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실비아가 자신들의 돈을 훔치고 사라진 것을 알고 두 사람은 크게 실망한다. 빚쟁이들을 피해 도망친 사장 대신 임시로 탐정 사무소를 맡게 된 모비는 어떤 남자로부터 글로리아라는 여자의 자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백작의 하녀였던 글로리아가 백작의 아이를 낳고 백작의 부인에 의해 쫓겨났었는데 다름아닌 실비아가 그 백작의 사생아였다. 백작이 죽고나서 백작의 동생 몬데일이 형의 유산을 차지하려하자 백작의 집사가 백작의 유지를 받들어 유산을 실비아에게 주기 위해 모비에게 의뢰를 한 것이었다. 토마스와 데이빗은 몬데일의 부하들에게 쫓기는 실비아를 구해주게 되는데, 실비아의 딱한 사정을 듣고서 실비아를 고용하여 같이 음식을 팔기로 한다. 하지만 몬데일의 부하들이 다시 찾아와 글로리아와 실비아를 납치해가자 토마스와 데이빗, 모비 세 사람은 몬데일이 사는 성을 찾아가 몬데일 일당과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