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10대 미래 지도자로 선정한 과학자들 중 3명이 연속으로 기이하게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과학자 10명중 한 명인 근철생에게 이 사건을 수사중인 영국 MI6의 제임스와 홍콩 경찰 아이비가 찾아온다. 철생은 자신을 보호해주겠다는 제임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죽마고우이며 경찰인 초대붕의 보호를 받기로 한다. 죽은 과학자들은 인체폭발로 죽었으며, 모두 빌리 코너스가 리더로 있는 과학기술동맹회란 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공통점이 있었다. 한편 철생과 대붕은 저녁을 먹으러 밖에 나갔다가 깡패들과 시비과 붙어서 철생이 머리를 다치고 병원에 입원한다. 병실에 교통사고로 죽은 철생의 애인 아델이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리고 과학기술동맹회가 보낸 카드가 발견된다. MI6가 비밀리에 보호하던 10명의 과학자 중 한 명인 일본인 사토도 인체폭발로 죽고 만다. 철생은 사토가 이 사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구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사토의 컴퓨터를 해킹한다. 사토의 컴퓨터 시스템의 비밀번호는 'Armageddon'이었고, 세계 종말에 관한 여러가지 데이터들이 들어있었다. 철생은 누군가 세계 종말이 오기 전에 7가지 징조가 일어난다는 예언을 이루어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음모가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한다.
철생은 프라하에서 아델과 결혼하려고 사둔 프라하행 비행기표 2장을 아델이 죽은 후에도 계속 갖고 있었는데, 비행기표의 날짜가 바뀌고 또 한 장의 이름은 대붕으로 바뀐 것을 알게 된다. 철생은 대붕과 함께 프라하로 가서 아델을 찾는다. 아델이 다시 한번 철생 앞에 나타나고, 그러다 또다시 사라진다. 그리고 바로 코너스가 나타나 철생에게 반지를 주고 간다. 사건의 배후에 빌리 코너스가 있음을 안 철생은 아델을 다시 만나기 위해 빌리 코너스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