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업가 나카무라는 회사가 파산할 위기에 봉착하자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뉴기니에 묻었다는 보물을 기억해 내고 잃어버린 보물을 찾기 위해 소규모의 탐험대를 결성, 뉴기니로 떠난다. 그리고 출발 전 그는 루시앤왕 보험회사에 거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다. 석달 후 나카무라는 그의 변호사를 통해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는데 일본에 있던 그의 유일한 상속인이며 딸인 에코는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있다고 믿는다. 한편 거액의 보험금을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인 보험회사의 사장 루시는 나카무라의 죽음에 사기극 냄새가 난다고 의심한다. 그래서 그녀는 나카무라의 정부로 가장, 에코를 따라 뉴기니로 간다. 루시와 에코는 뉴기니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그 곳에서 자란 비룡을 만나고, 그의 안내를 받아 나카무라를 찾아나선다. 숲속에서 마약을 제조하는 범죄조직의 기지를 발견하는데, 루시와 에코는 범죄조직에 붙잡히고 그 곳에서 나카무라와 만난다. 비룡의 도움으로 루시와 에코는 나카무라를 데리고 기지를 탈출한다.